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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최근 1024x768의 해상도를 가진 노트북 화면에서 캡쳐한 올블로그의 메인화면입니다.

올블로그 메인 페이지의 가장 크고 주요한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이라는 항목은 제목 그대로 올블로그에 등록된 블로그들의 최신 이슈 태그들을 가진 글들을 수집하여 시간당 추천수가 많은 포스트의 랭킹을 보여주는 역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이라는 자리에 올라간 블로그들은 폭발적인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포스트를 작성한 블로거에게 뿌듯함을 안겨줌과 동시에 독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는 인기높은(?) 자리입니다.

하지만 최근, 올블로그의 메인 페이지에 염증을 느끼는 블로거가 많으실 겁니다.
굉장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과 기독교 관련 포스트가 올블로그 전체를 뒤덮더니 이제는 D-War 관련 포스트가 올블로그를 점령해버렸습니다.
타 사이트의 메인화면을 비교해봐도(이올린, 블로그 코리아, 이글루스 메인 페이지 등) 올블로그 메인화면에서 현재 이슈를 이루고 있는 D-War 또는 아프가니스탄의 관련 포스트가 너무 심할 정도로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런 이슈들 외의 주옥같은 포스트들은 메인 페이지에서는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도 결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과연, 올블로그에서 가장 목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메뉴는 정말 "블로고스피어의 여론"을 반영하여 보여주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새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역활만은 정말 확실할 것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일요일'이라는 태그에 관련된 이슈들이 새로 발생하고 있는 것을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이라는 메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메뉴의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하지만, 이 인기 태그가 계속 보여지고 강조되면 강조될 수록,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메뉴는 더이상 새로운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아니라 '새로운 이슈가 발생되는 것을 막고, 기존의 이슈에 대해 여론을 몰아가는 듯한' 단점을 보입니다.
즉, 인기 이슈를 보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메뉴가 인기 이슈를 주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이슈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올블로그의 상태는 말 그대로 어느 분의 포스팅 제목처럼 "올블이 이무기에게 먹혔다" 입니다.
이런 인기글들에 묻혀 정말 좋은 포스팅들이 묻혀가는 것을 보면, 올블로그 같은 메타사이트의 존재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차라리, 다양한 포스트들의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올블로그 라이브가 훨씬 더 좋아 보입니다.

 

올블로그 메인 페이지 레이아웃, 좀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덧1. 비슷한 몇 개의 포스트를 봤습니다. 하지만 그 포스트들의 태그에도 '디 워'가 포함되어 있네요. 태그의 선택이 조금 아쉽습니다.(결국, 그 글의 취지와는 반대로 태그는 '디 워'의 인기 태그 등극에 더욱 힘들 보태어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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