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중간고사님이 강림하셨습니다....!!

중간고사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하는 것은 가끔 들르는 한 커뮤니티의 오래된 리뷰(2005년-애플의 마이티마우스 리뷰)에 달린 한 리플이 저를 크게 웃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중략)...여기에서 재미있는 사건이 한번 있었는데 IBM PC 에 사용될 OS 가 원래는 애플의 OS 였습니다. 그러나 계약 체결 하루 직전에 IBM의 책임자가 교체되었고 계약은 무효가 되었죠. 그리고 그 후에 빌게이츠가 법조인인 아버지의 로비에 힘입어 IBM 과 계약하게 되었고 합작으로 OS/2 라는 놈을 만들어냅니다...만 사실 그놈은 애플의 OS 를 그대로 배낀놈이었죠.
빌게이츠는 그 죄의 대가(?)를 97년에 치르게 됩니다. M$ 답게 $ 로 말이죠 ㅋㅋㅋ.
요즘 프로그래밍 업계에 "객체지향적" 프로그래밍을 하는것이 프로그래밍의 이상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비교적 최근에.. 외국에는 수년전부터 그런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 이 "객체지향적" 프로그래밍이라는 건 (최종사용자가 직접 접하는 부분부터 거꾸로 설계해 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70년대에 스티브 잡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스티브잡스와 애플을 우습게 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겁니다.
MS 와 빌게이츠는 애플측 진영에서.. 정확히는 잡스의 머릿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뒤늦게 배껴오는 짓을 20년째 되풀이하고 있죠. 무조건적인 애플 찬양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스티브잡스보단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누가 먼저 창작했건,최종적으로 $ 을 긁어모으는 사람이 승자니까요

하지만 스티브잡스와 애플이라는 회사가 그리 쉬운 대상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사람들이 괜히 빌게이츠는 장사꾼이고 잡스는 예술가다..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말이 잠시 삼천포로 샜는데, 애플이 최종적으로 IBM 보다 시장점유율측면에서 크게 패배한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맥은 IBM 보다 "컨텐츠가 적었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결국 하드웨어 시장을 판가름하는 건 컨텐츠(소프트웨어) 라는 사실인데, 이와 비슷한 사례로 소니의 BETA 테이프가 Victor 의 VHS 에 밀린 이유를 들 수 있는데 소니의 BETA 테이프가 VHS보다 화질,음질,내구성 등 모든면에서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VHS 에게 패한 이유는 포르노 때문입니다.
소니는 자사의 매체를 통해 포르노가 배급되는 걸 금지시켰고 이에 반해 Victor 는 적극장려(?) 하였죠..
많은 사람들이 포르노를 보기 위해 VHS로 돌아섰고 결국 VHS 가 승리하게 되었다는 얘기인데 애플과 IBM 얘기와 상당히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 ....(중략)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이 스티븐 잡스의 발명이라니요!!! -o-;;;

게다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이 언제부터 "최종 사용자가 직접 접하는 부분부터 거꾸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정의/설명되었으며, 거기다가 빅터나 소니의 경영진이 무슨 SOD, KUKI같은 야동회사 사장직을 겸업하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뽀르노를 적극 장려하거나 금지한단 말입니까-_-;;; 그게 만약 가능하다면, 디스켓 장사 3M은 무려 디스켓 3~5장이 필요한 동급생을 적극 장려-_-했을지도..

하여간, 오늘 크게 웃었습니다. 같이 웃어 Boa요...우울한 시험기간에....

 

 ps.  (중략)...에서 짤린 내용이지만(글이 너무 깁니다), 저 네티즌은 과거에 IBM이 한차례 도산하여, 그 라이센스를 무료로 뿌렸기 때문에 지금의 시장 점유율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짜 도산한 적이 있나 찾아봤는데, 한 블로그에서 찾아낸 검색 결과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은 5A1 신용등급으로, 5A1에 속한 기업은 과거에 도산 사례가 없고, 30년 이내에 도산할 확률이 0.1%인 기업들이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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