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극을 통과하는 항로 등의 비행 중 인체에 대한 방사능 피폭에 대한 보도가 나온 뒤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방사능이라는 것 자체는 이 세상 모든 물체에서 자연히 발산되는 것이며, 이것이 막연히 인체에 해롭다 정도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구체적으로 1년에 어느정도의 피폭량의 한도를 가지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부족한 지식이지만 우리 일상과 방사능 피폭 한도의 관계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전공과는 전혀 동떨어진 내용이기때문에 분명 사실과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방사능 측정의 단위
최근 방사능의 측정 단위로는 시버트(sievert, 기호 Sv)를 주로 사용한다.
시버트[sievert]
선량당량의 단위이다. 기호는 ㏜이며, 줄/킬로그램(J/㎏)에 대한 고유명칭으로, 이 단위를 사용하기 전에는 렘(rem)을 사용하였으며, 1㏜는 100rem와 같다.
기호는 ㏜이며, 줄/킬로그램(J/㎏)에 대한 고유명칭이다. 1979년 국제단위계(International System of Units:SI)의 단위로 채용되었고, 명칭은 스웨덴의 물리학자 R.M.시버트에서 유래하였다.
선량당량이란 방사선의 생물학적 효과를 나타내는 양으로, 방사선을 방호할 목적으로 종류와 에너지가 다른 방사선이 생체에 미치는 효과에 주목하여 최근에 정의되었다. 이전에는 단위로 렘(rem)을 사용하였다. 1㏜는 100rem에 해당한다.출처-네이버 백과사전(새창)
선량
국내의 방사성 물질 관리 및 피폭량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방사선 피폭관리에 대한 안전규제(새창) 또는 ICRP 60(PDF 다운로드)에서 찾을 수 있다.
여기서 피폭 한도량은 몇가지 피폭량의 평가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이것을 선량이라고 하며 선량의 종류로는 조사선량, 흡수선량, 등가선량, 유효선량, 집단선량, 예탁선량이 있다. 이 중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규제에는 유효선량과 등가선량에 대해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 두가지 선량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
등가선량
인체가 방사선을 맞는 경우에는 같은 흡수선량일지라도 방사선의 종류와 에너지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따라서 조건이 다른 방사선이 조사되었을 때 인체에 미치는 위험도를 동일한 척도로 평가하기 위하여 도입된 선량이 등가선량이다.
유효선량
인체의 각 조직에 나타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유효선량이라는 선량단위가 도입되었다. 유효선량은 등가선량에 조직의 감수성을 나타내는 조직 가중치를 곱한 선량단위로, 등가선량과 마찬가지로 Sv를 사용하여 표현한다.출처-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새창)
일상생활에서의 피폭한도
ICRP 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제시하는 피폭한도량은 다음과 같다.
위 표에서 제시된 최대 피폭한도량은 자연적인 물질에서 발산되는 자연방사능을 제외한 수치라고 알고 있다.
즉, 위 선량한도는 자연에서 받는 자연적인 피폭량을 제외한 X-Ray같은 인위적으로 방사선 물질에 접하는 행위에 대한 한도라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자료를 찾아보지 못했음. 틀릴 수도 있음.)
일반적인 생활에서의 방사능 피폭량 예시
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받는 방사능 량은 어느정도가 될까?
아래 자료는 미국인이 한해 평균 받는 전신 피폭량에 대해 나타내고 있다.
도표를 보면, 자연방사능에 일년에 최대 2.4mSv까지 노출될 수 있으며, 의료용 진단(X-ray같은)나 의외의 '범세계적 방사선 낙진'-_-에 의해서도 우리 몸이 방사능에 노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한국원자력문화재단(새창)에서 일상 생활 중에 받게되는 방사선 량을 재미있는 도표로 그려놓은 것과, 동아닷컴에서 같은 맥락의 기사(새창)를 내놓은 것도 있다.
이 자료만으로 판단한다면, 우리 몸은 인공적인 피폭량은 1mSv를 넘으면 안된다는 규제를 적용했을 때 엑스레이나 국제선 비행기는 연 10차례, 40주간 북알프스 등산-_-; 이상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고 본다면 확실히 비행 승무원들은 문제가 있을 수 있겠군요.)
마무리
이 포스팅을 하게 된 이유에는 북극권 비행 시 방사능 노출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 기사 때문인 것도 있지만(보도를 보지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방사능을 내뿜는 구세대의 카메라 렌즈를 소유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1970년 초반에 일본에서 생산된 이 렌즈(또한 독일과 일본에서 생산된 몇몇 고성능 렌즈들 다수 포함)는 렌즈알 자체의 굴절률을 높이기 위해 방사성 원소인 토륨을 렌즈 유리 제조에 사용하였기 때문에 렌즈 자체에서 방사능이 방출된다.
하지만 발산되는 방사능의 양은 렌즈 전면으로는 0.001mSv/h, 렌즈 후면으로는 0.007mSv/h(!), 그리고 카메라에 장착했을 때 후면으로 발산되는 양이 0.0008mSv/h로써 적을 뿐 아니라, 계측 결과 약 10~30cm 정도만 떨어져도 아예 검출이 안될 정도로 방사능이 미치는 범위는 매우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두차례, 한 두시간 정도 몸에 밀착한 채로 촬영한다 하더라도 일년 총합을 계산해봤을 떄 0.1mSv, 즉 엑스레이 한방 또는 국제선 비행기 한번 타는 정도의 피폭량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우리가 받는 방사선의 량을 모르고 지나쳤을 때와, 알고 조심하는 경우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례로, 임산부에 대한 방사능 노출 규제는 훨씬 더 엄격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더군다나 아직 인체에 방사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지금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니까.
어쨋든 알고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다! 라는 것이 결론이다^^
ps. 틀린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정말x1000 제 전공이나 기본상식/지식과는 상관없은, 웺서핑을 통해서 얻어낸 지식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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