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 신짱. 우리나라에는 신짱구로 알려진 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국내에는 아동용 만화로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약간의 성인 취향(?)을 담은 성인용 짱구 만화도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만화가 이렇게 많은 극장편이 제작되어있는 지는 몰랐네요.


1993년 액션가면 VS 하이구레 마왕
1994년 부리부리 왕국의 보물
1995년 운흑재의 야망
1996년 핸더랜드의 대 모험
1997년 암흑 타마타마 대추적
1998년 부타의 히즈메 대 작전
1999년 폭발! 온천 와쿠와쿠 대작전
2000년 태풍을 부르는 정글
2001년 어른제국의 역습
2002년 태양을 부르는 앗파레 전국대작전
2003년 태풍을 부르는 모레츠, 영광의 야키니쿠(불고기로드)
2004년 태풍을 부르는 석양의 카스카베보이즈
2005년 전설을 부르는 3분폭키리 대진격
2006년 전설을 부르는 춤추어라!! 아미고!!


일단, 극장판의 수 만큼이나 년도도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짱구는...



...=_=;;;

쩝, 뭐 별 문제 있겠습니까. 학용품으로 인기많은 미피는 벌써 60살이 다 되어가고있는데..ㅎㅎ

이 많은 극장편 중에 어제 본 영화는 [2001년 어른제국의 역습] 입니다.


   (...누구?)


TV에서 방송되고있는 짱구는 못말려 에서는 짱구는 예쁜 여자를 좋아하고 말도 안되는 장난을 치는 그냥 장난꾸러기로만 나옵니다. 하지만, 이 만화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짱구의 모습과는 약간 차이가 납니다.

짱구는 여전히 여자를 좋아하고 말도 안되는 장난을 치고 자제력없지만, 가족을 지키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몸으로 행동하며 지키려 노력합니다.
(13년이란 세월이 극장편 안에서나마 짱구의 자아를 키워주었는지도 모릅니다. ㅋㅋ)

사람은 익숙하고 경험한 것에 대해 맹신하고, (예를 들면 방금 말한 과거나 추억 같은)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두려워하고 피하려고 하는 (예를 들면 다가오는 미래)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말로, 누구나 과거에 대한 회상은 싫던 좋던간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낫게 느껴지고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하지만.. 과거에 얽매여 살수 없는게 또 현실이기도 하죠.

이 영화는 바로 그 점을 그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안주하길 원하는 자와 미래를 개척하길 원하는자.



당신은 어느쪽입니까?





ps. 아래의 스틸컷은 짱구 아버지의 과거입니다. 짱구 아버지의 멋진 대사 한마디, " 내 인생은 초라하지 않았어!" ...굉장히 가슴찡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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